island of blow
물고기랑 놀고 싶었다개 본문
낑깡이의 첫 미필 고의에 의한 다이빙이 있었던 역사에 길이 남을 장소.
스스로도 딱히 의도한 것은 아닌 것 같지만 하여간 연못 앞에서 물고기들 놀려먹다가 그만 대차게 물 한 바가지 뒤집어쓰셨다.
아마도 지금까지 혼난 것 중에 가장 크게 혼났던 때였을 거다.
애들 눈앞에 연못이 있다는 것에서부터 좀더 조심을 했어야 하는 건데. 그래도 이미 벌어진 일을 어떻게 할까.
목욕할 때는 그렇게 물이 싫다고 바둥거리는 녀석이 입수는 대체 어떻게 한 건지. 참 알다가도 모를 속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