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 of blow
해안도로 돌울타리 본문
주머니가 가난한 어두컴한 바닷가 밤길을 혼자서 걸었다.
네 발 달린 차들이 간간히 스쳐 지나고 사람 그림자는 아무리 둘러봐도 내 것뿐밖에는 없는.
멀리서 오징어잡이인지 새우잡이인지 모를 어선들이 감박감박 발설하는 침묵의 동요만이 눈가에 암암 울리는 어둠의 가장자리에서.
주머니가 가난한 어두컴한 바닷가 밤길을 혼자서 걸었다.
네 발 달린 차들이 간간히 스쳐 지나고 사람 그림자는 아무리 둘러봐도 내 것뿐밖에는 없는.
멀리서 오징어잡이인지 새우잡이인지 모를 어선들이 감박감박 발설하는 침묵의 동요만이 눈가에 암암 울리는 어둠의 가장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