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 of blow
수없이 고쳐 죽는 금붕어의 푸른 눈 본문
빈 텔레비전 속에 든 금붕어.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금붕어는 수도 없이 고쳐 죽는다.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인간도 금붕어를 닮는다. 갇힌 것도 떠날 생각이 없는 것도.
이제 누가 누구를 전시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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