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 of blow
근데 정말이지 네 비린내는 비렸었다 본문
거북이 냄새 따문에 어떻게 키우냐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그런데 정말이지. 네 비린내조차도 나는 그렇게도 좋아했었다.
햇볓에 꾸덕꾸덕 말라갈 때의 그 특유의 휘발성. 이끼 냄새인지 소라고동 냄새인지 모를 그런 거.
이젠 다시는 맡을 수 없을 그런 것들.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때처럼 놓치지는 않을 것 같다. 이제 와서야 아무 부질도 없을 미련이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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