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 of blow
amazarashi fanart poster 下 본문
내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가 아닌 파일들로 GIMP를 돌린 게 정말로 오랜만인 것 같다.
프로그램도 적응이 안 됐던지 도중에 한 번 렉 먹고 멈췄더랬다. 하드 돌아가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음 졸인 것도 얼마만인지.
그 옛날 컴퓨터가 없었을 땐 대체 어떻게 디자인을 했을까. 그러나 어쩌면 그때가 훨씬 더 다채롭고 풍요로웠을지도.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해서 반드시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는 건 아니니까 말이다.
요즘 사람들은 항상 무언가에 쫓기고 있고 아마자라시의 노래들은 바로 그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방대함 속에서 계속해서 사라져가는 존재 혹은 비존재들. 그리고 그럼으로써 잊혀지는 존속감 같은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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