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 of blow
철조망 밖에서 본문
철조망은 다치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물리치지만 생명은 다치게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물러서게 한다.
날카로운 가시가 그저 피하게만 한다면 아름다운 꽃과 풀은 시간을 인내하게 하듯이.
사람과 사람 사이도 결국은 서로의 경계선에 담벼락을 세우는 일이 아닐까. 닮고 싶은 담쟁이를 마음 주위에 기르며 살고 싶다.
철조망은 다치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물리치지만 생명은 다치게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물러서게 한다.
날카로운 가시가 그저 피하게만 한다면 아름다운 꽃과 풀은 시간을 인내하게 하듯이.
사람과 사람 사이도 결국은 서로의 경계선에 담벼락을 세우는 일이 아닐까. 닮고 싶은 담쟁이를 마음 주위에 기르며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