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 of blow
부지런한 삶 본문
아침 이른 시간의 해변. 나보다 먼저 발도장을 찍은 부지런한 이가 있었다.
사람을 미워하고 새를 사랑하는 지혜로운 고양이들이 눈에 띄지 않는 방식으로 터전을 이루고 살아가는 바닷가 마을의 풍경이다.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꼬리가 밟히기도 한다는 것. 물론 바다에게도 불청객은 고양이가 아닌 나였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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