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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nd of blow

책과 시간의 집 본문

log/re:epilog

책과 시간의 집

onyéul 2022. 4. 26. 21:39

 

흙벽과 고목이 어우러진 옛집. 그 속에서 만만찮게 늙어가는 종이와 활자들.

이 작은 마을의 아이들은 보고 자랄 것이 많고 어려울 때 기댈 곳이 있고 따뜻함의 숨결을 안다.

 

옛집에 녹아든 마을의 책방은 그런 존재다. 떠나기는 쉬워도 더 머무를 수 없었다고는 차마 고백하지 못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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