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 of blow
비양도 끝에서 가라앉는 노을 본문
방파제 위에 걸터앉아서 한동안 바라본 비양도의 노을.
당장이라도 쏟아질 듯 흐리기만 한 날씨에도 낚시하러 나온 사람들이 조그만 섬인 듯 점점이 박혀있는 해안의 풍경.
아무것도 기약할 수 없는 발걸음만이 또 어딘가로 힘겹게 옮겨갈 뿐이었다.
방파제 위에 걸터앉아서 한동안 바라본 비양도의 노을.
당장이라도 쏟아질 듯 흐리기만 한 날씨에도 낚시하러 나온 사람들이 조그만 섬인 듯 점점이 박혀있는 해안의 풍경.
아무것도 기약할 수 없는 발걸음만이 또 어딘가로 힘겹게 옮겨갈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