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 of blow
돌, 담 본문
돌담의 모든 돌들은 담이기 이전에는 모두 홀로 돌이었다.
그러나 서로의 귀퉁이를 괴이는 순간부터 이들의 존재감은 담이라는 틀에 파묻히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것들은 이곳에 담을 쌓았던 존재보다는 훨씬 더 오래 숨쉬어 갈 것들이다.
그것이 축복인지 재앙인지는 드나드는 바람밖에는 모른다고 하더라도.
돌담의 모든 돌들은 담이기 이전에는 모두 홀로 돌이었다.
그러나 서로의 귀퉁이를 괴이는 순간부터 이들의 존재감은 담이라는 틀에 파묻히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것들은 이곳에 담을 쌓았던 존재보다는 훨씬 더 오래 숨쉬어 갈 것들이다.
그것이 축복인지 재앙인지는 드나드는 바람밖에는 모른다고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