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island of blow

길냥이 코스프레 본문

andante/timeline

길냥이 코스프레

onyéul 2021. 10. 1. 14:25

 

주차장에서 더위 식히는 낑깡총. 길에서 자라서인지 자기들이 고양인 줄 아는 것 같았다.

가방에서 꺼내주자마자 자동차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당당한 자연스러움에 순간 당황.

귀여운 만큼 안타깝기도 했다. 얼마나 많은 밤을 길을 헤매다 차가운 타이어를 방패 삼아 선잠에 들었을까.

이제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한 마디 말보다도 앞으로 쌓여나갈 하루하루로 그로써 고스란히 믿음이 될 수 있기를.

'andante > timeli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 양말 신었다개  (0) 2021.10.02
추분, 아직 여름  (0) 2021.10.01
바구니가 왜 하나개  (0) 2021.10.01
잠맘보들  (0) 2021.10.01
낑깡이와 깡총이  (0) 202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