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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nd of blow

세상을 읽는 법 본문

andante/timeline

세상을 읽는 법

onyéul 2021. 10. 20. 21:17

 

강아지들은 냄새로 세상을 읽는다. 그래서 산책할 때도 가능한 많은 것들을 냄새 맡고 들여다보게 한다.

물론 그러다가 죽은 들쥐나 차마 납작해진 들쥐 사체보다도 더 입에 담기 힘든 갖가지 지저분한 것들을 물고 올 때도 있긴 하다.

한껏 자랑스러운 얼굴로 턱을 치켜든 모습 앞에 비명을 지르는 건 그저 강아지가 아닌 자의 몫일 뿐.

그냥 니들이 즐겁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는 편이 멘탈 유지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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