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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nd of blow

7호선 로스트 보이즈 본문

log/re:epilog

7호선 로스트 보이즈

onyéul 2022. 7. 19. 12:52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밴드의 신규 앨범 "7호선 로스트 보이즈"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깡총이.

엄마아빠가 발매 전부터 예약했다가 한 달 만에 손에 넣은 앨범을 우리 깡총이는 가만히 앉아서 귓동냥할 수 있으니까 참 좋겠다.

 

이번 달에 공개된 "카시오페아 계류소"가 함께 수록되었더라면 훨씬 더 행복했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매력 있는 앨범이다.

옛날 앨범들에 비해 더 좋다기보다는 오히려 지금까지 나온 노래들 간의 결속을 더 견고하게 해주는 느낌이랄까.

"사실은 후회뿐이라서"라는 가사는 "절대로 후회하진 않아"라고 외치던 몇 년 전 그 가사들의 대구라고 생각하면 더 아프게 들린다.

이래저래 갈수록 힘들어지기만 하는 세상을 가리지 않고 드러내는 아마자라시만의 정공법이 아무래도 제대로 먹혀든 것 같다.

이후에 또 세상에 나올 노래들도 그런 메세지의 연장이었으면 하고 바란다.

지금까지가 그랬듯이. 앞으로도 오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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