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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nd of blow

PULSE OF SILENCE 본문

cell/artwork

PULSE OF SILENCE

onyéul 2022. 3. 31. 20:05

 

언어는 인류의 해방을 공언했지만 그것은 결국 거짓이었다.

수많은 거짓말과 가짜로 얼룩진 눈꺼풀의 표면. 눈을 뜰 때마다 눈이 멀어가는 학습된 공해의 시대에서 살아간다.

 

이따끔 들르는 사계리의 서점 "어떤 바람"에서 꼭 봐야 한다는 추천을 받아 찾아간 포도뮤지엄의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지친 상태였고 영감이라고 부를 만한 돌파구가 필요했다. 그리고 다행히도 여기서 그걸 찾은 것 같다.

외롭지 않은 쉼표 같은 사색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정말로 꼭 경험해볼 만한 전시다.

원래 이번 달 7일까지였으나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탓인지 다음 달까지로 연장된 듯하다. 감사하게도.

전시가 끝마치기 전에 한 번 더 보러 가려고 한다.

서점에서도 두 번 봤는데도 전혀 아깝지 않다고 하던데. 나도 그렇게 느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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